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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난치성 간질 민재군 돕기 모금운동

  • 경남일보
  • 2005-07-19
  • 조회수 842



김해 생명나눔재단

“두살난 민재가 새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세요”
김해시 생명나눔재단이 소아 난치성 간질로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지내고 있는 강민재(2·김해시
삼정동)군을 돕기위해 범 김해시민 모금운동에 나섰다.

민재는 생후 7개월째 우유를 먹다 경기를 일으키는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소아 난치성 간질이란 판정을 받고 현재 부산 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민재 아빠마저 교통사고로 인한 휴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데
다 작은 가계를 운영하다 사기를 당해 4천만원의 빚을 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자 신용불량자로 등
록돼 민재의 이같은 판정에도 불구하고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한채 도움의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
는 상태다.

여기다 민재 엄마마저 지난 3월 민재 아빠와 이혼을 한뒤 가족들을 떠나버린 상태여서 하루 4-50
회 정도의 경기를 일으키는 민재의 간호를 위해 민재아빠가 병실을 비우지 못해 입원비와 치료
비 등 5000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민재의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생명나눔재단은 민재를 돕기로 마음먹고 지난 9일 부
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해 범시민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생명나눔재단은 소아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는 민재를 돕기 위해 ‘민재에게 희망의 손길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나 할인점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주말에는
문화공연을 겸한 거리모금행사와 함께 일일찾집 등으로 3000만원을 모금한다는 목표로 본격적
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민재가 하루빨리 쾌유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민재 군을 돕고자 하는 분은 농협 817013­56­048601(예금주 강민재)이나 생명나눔재단(055-
335-9955)로 하면 된다.

소아 난치성 간질이란 경기가 2회 이상 반복해서 발생하는 병으로 약물을 투입해도 반응이 없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김정일기자